인녕하십니까, 에어컨월드입니다.
말도 많고, 속도 많이 썩히는 에어컨
각각의 에어컨에 맞는, 각 증상에 따른 진단법 및 고장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창문형 에어컨
- 싸고, 튼튼합니다. 설치가 필요한 분리형과 달리 워낙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가스가 새서 냉기가 모자랄 가능성 또한 적습니다. 설치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창문 에어컨 구멍에 집어넣고, 남는 공간 막아주시는데, 뒤쪽으로 약 15도 기울여서 설치해주시면 배수에 좋습니다.
고민 1)
창문형 에어컨이 바람이 약하다 : 에바포레이터가 각종 먼지와 매연 (도로변의 경우)으로 막혀서 그렇습니다.
< 청소해주시면 정상으로 돌아올 확률 높습니다. >
고민 2)
창문형 에어컨이 냉기가 부족하다 : 청소하면서 가스가 샌 부분이 있는지, 드라이어 탱크 가 막히진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가스가 샌 것이라면 그 부분을 용접해서 고치고, 서비스 밸브를 장착하여
가스 주입하는 걸로 일을 마무리 짓습니다.
드라이어 탱크가 막힌 것이라면 드라이어를 바꿔주면 되겠죠
고민 3)
창문형 에어컨이 콤푸레셔가 죽었대요 : 제가 방문하여 테스트를 해보면, 죽었다고 진단나 왔던 컴프레셔가 죽지 않았고
다른 배선이나, PCB, 콘덴서 등에서 불량일 확률이 90%이상이었습니다.
비싼 컴프레셔 교환하지 마시고, 일단 진단 한번 받아보세요. 전화주십시오.
분리형 에어컨 (벽걸이형 + 스탠드형)
- 콤프레셔가 들어있는 외부기와, 실내기가 분리되어 있어 에어컨 가스와 물이 흐르는 배관들을 설치해야 사용하는 종류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창문형보다 효율이 좋고 시원하고, 상대적으로 전기세가 적게 듭니다. 반대로, 배관 설치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 잘못으로 인한 불량 및 고장의 확률 또한 높은 종류입니다.
고민 1)
새걸로 설치한지 몇달 밖에 안됐는데 시원하지 않아요....
.........일단 업소에 설치하신 에어컨인데, 시원하지 않다라면, 용량이 작은 가정용 에어컨을 무리하게 큰 공간에 설치하지 않았나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업소에, 업소용 에어컨이 아닌, 냉방면적보다 용량이 한없이 떨어지는 에어컨이 설치된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습니다. 아무리 에어컨이 계속 돌아가 줘도, 용량의 한계 때문에 시원해 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요, 아래의 글은, 적정 공간에 적정 용량의 에어컨이 설치되었음에도 발생되는 상활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신품 에어컨이 이렇다면 Factory Defect (공장 출하시 걸러내지 못한 불량품)일 가능성 보다는 잘못된 설치로 인해 생긴 현상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가스 배관 용접 불량으로 인해 가스가 새서 다 날라가버릴 가능성도 있고요
기계마다 사용해야 할 표준 싸이즈의 동파이프를 사용한게 아니라, 비용 절감을 위해 작은 싸이즈의 파이프를 사용했기 때문에 콤프레셔에 부하가 걸려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두번째의 경우는 문제가 심각한게, 과부하로 인해 콤프레셔가 죽는 거는 진짜 시간 문제입니다.
고민 2)
중고 에어컨을 사다가 달았는데, 한달에 한번씩 와서 수리하고 가스 충전해야 해요. 한달이 멀다하고 더운 바람 나오거든요
....위에서 말씀드린 설치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기본적으로 같은 문제입니다.
배관을 전부 뜯어서 살펴보기엔 시간 및 비용이 높으니깐, 애꿎은 가스만 계속 축내고 있는 겁니다. 워런티 기간만 지나길 기다리는 행태라 볼수 있습니다.
고민 3)
에어컨이 시원하질 않아서 커버를 열어봤는데, 얼음이 맺혀있고, 바람이 잘 나오질 않네요.
.....조금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 어디선가 가스가 새서, 가스가 모자랄때 생기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가스가 모자란데 얼음이 언다.... 좀 우습긴 합니다.
또한 드라이어가 막히면 이런 일이 있는데요, 실내기 안쪽에 들어가 있는 드라이어는 마치 거미 다리처럼 배관이 사방팔방으로 뻗쳐있는 모양새입니다. 필리핀 기술자들의 거친 손재주로 이 모든 배관을 끊고, 새 드라이어로 교체하고 다시 배관 연결하고, 새는 곳 없는지 확인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한국인 기술자분들도 하실수는 있지만, 시간 걸리는 것과 비용을 계산해 보면 답이 안나오는 작업이기 때문에 (에어컨 완전 분해가 필요합니다....) 주로 에어컨을 교체하는 쪽으로 권유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고민 4)
에어컨 실내기에서 물이 자꾸 떨어져요
가장 많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실내의 습기가 차가운 에어컨 표면에서 물기로 바뀌면 배관을 따라 밖으로 빠지게끔 되어 있는 배관 안에 곰팡이 및 이끼가 가득 차서 원활한 배수를 방해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배관의 수평을 제대로 잡지못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해볼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배관의 끄트머리 부분을 철사 같은 걸로 쑤셔서 막힌 부분을 뚫어보거나 작은 에어콤프레셔을 가지신 분들은 배관 끝에 공기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 뚫어뻥~하실수 있습니다. 대신, 더러운 노폐물로 방안이 뒤덥힐수도 있다는 각오는 하시는 게 좋습니다.....-_-;
고민 5)
스탠드형 에어컨 쓰는데 다른 기사가 와서 점검하더니 콤푸레셔가 죽었대요
창문형 에어컨과 크기만 다르지 컴프레셔는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제가 방문하여 테스트를 해보면, 죽었다고 진단나왔던 컴프레셔가 죽지 않았고 다른 배선이나, PCB, 콘덴서 등에서 불량일 확률이 높은 것 또한 같습니다.
단, 컴프레셔가 진짜 죽었다면, 컴프레셔를 죽게한 원인이 창문형에 비해서 다양합니다.
동파이프 배선이 너무 길어서라던지 (국내에서 에어컨 배관 기준은 최대 30미터입니다), 작은 용량의 배관을 사용해서 콤프레셔에 부하가 걸릴대로 걸리면서, 시원하지는 않게 설치가 되었다던지, 중고 배관을 사용하면서 배관이 심하게 꺽였거나, 꽈배기처럼 꼬여서 부하가 걸렸을 확률도 있습니다.
컴프레셔가 죽었다면 단순히 컴프레셔만 교환하는게 아닌, 전반적인 점검이 필수입니다.
다음은, 에어컨 유지 관리 및 청소 요령입니다.
질문 1) 에어컨 청소 제품 (예: 팡이제로)이 정말 효과적인가요?
예, 분명히 효과는 있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실내기 에바포레이터에 뿌리는 분무형 청소제품, 분명히 효과 있습니다. 안하는 것 보단 낫다는 정도가 아니라, 어느정도 살균 효과와 더불어 시각적인 만족감을 줍니다. 많이 나던 먼지냄새, 곰팡이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은, 에어컨 안에까지 확실히 닦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안쪽까지 확실히 닦아내기 위해선 두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로, 에어컨 유닛을 내려서, 분해를 해서 더러운 부분, 덜 닦이는 부분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어야 하구요. 두번째로 단순히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세척이 아닌, 주방세제만을 이용한 세척이 아닌, 에어컨 전용 세척제인 PD-1 약품을 사용해서 세척을 했을 경우엔는 에어컨을 신품 구입때와 비슷한 상태로 되돌릴수 있습니다.
질문 2) 전기 흐르는 제품을 그렇게 물로 막 청소해도 되나요?
....ㅎㅎㅎ 모든 작업은 에어컨을 전원에서 분리시킨후 진행하시는게 원칙입니다.
참고로, 먼지가 많이 끼는 에어컨 실외기는 비를 맞을수 있는 실외, 지붕이 없는 곳에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바람을 맞으면서 자연 청소가 되기 때문이죠. 콘도의 경우 발코니에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를 맞을수 없는 곳이죠. 자리가 좁은 욕실이 아닌 발코니에 세탁기가 나와 있는 경우도 많고요.... 비눗물 배수시, 아까운 비눗물 그냥 하수구로 버리지 마세요. 대야에 받아 놓았다가, 에어컨 실외기에 뿌리세요. 먼지 제거에 좋습니다. 너무 진한 비눗물이면, 헹굼시 배수되는 물, 탈수시 배수되는 물 순서로 차례로 다시 뿌려주시고요...
질문 3) 그렇잖아도 비싼 전기세 생각해서 작은 에어컨을 샀는데, 어떤 분들은 큰 용량의 에어컨이 전기를 덜 먹는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요?
예, 맞습니다. 현재 출시되는 모든 에어컨은 온도 설정에 따라 에어컨 콤프레셔의 작동이 자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용량이 충분하지 않은 에어컨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냉방시킨다고 하면 에어컨이 쉴틈이 없어집니다. 그야말로 전원 켜서, 돌아가고 있는 동안은 콤프레셔가 계속 돌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지요.
가끔 이 에어컨 온도조절 장치 (써모스탓)이 고장나면 콤프레셔를 계속 돌아가게끔 수리해 놓은 에어컨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죽어라 하고 일만 시키는 거죠, 콤프레셔에게.
반대로, 넉넉한 용량의 에어컨을 설치하신다면요. 이런 장점이 생깁니다.
첫번째 : 무지막지한 온도인 18도... 이렇게 온도 설정을 놓지 않으셔도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두번째 : 만약 23도에 온도 설정을 하셨다면, 23도까지 온도가 낮춰진 순간, 바람은 계속 나오지만 콤프레셔는 잠깐 쉽니다. 쉬는 시간 가지며 일하는 콤프레셔가 오래 가는 건 당연하겠죠? 게다가 이 쉬는 시간 동안은 에어컨이 선풍기 정도의 전기만 소모합니다. 당연히 전기세는 내려가겠죠.
질문 4) 에어컨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줘야 하나요?
제대로 일 할줄 아는 에어컨 기술자가 제대로 된 공구와 약품을 가지고 청소한다는 가정 아래 청소 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로변 가정집이나 업소 : 2달에 한번
영업 시간 내내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 식당, 노래방 등의 업소 : 분기에 한번
대로에서 멀리 떨어진 빌리지의 가정집 : 6개월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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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동안 한국에서 에어컨 설치/ 수리의 경험을 가진 기술자가 운영하는 에어컨 월드
전화주시면 제가 직접 달려갑니다. 제가 직접 작업합니다.
에어컨 가스통, 장비가 제 차에 하나 가득 실려있습니다.
장비나 공구 없어서 내일 다시 오겠다는 변명 없습니다.
믿고, 전화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오 혁 배상